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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신건강과 관리

불안 장애의 원인과 종류,증상,관리법(우울감 다스리기)

by travelessayw 2024. 9. 23.

 

현대인의 삶은 바쁘고 지치는 가운데서도 왜 이렇게 사는지 삶의 의미를 모르겠는 혼돈과 불확실성의 삶으로 특징지어집니다. 그런 와중에 받는 일상의 갖은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불안감이 급증하여 이제 우리 사회에서 불안증과 우울증 등은 너무도 흔한 질병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우울증과 관련된 범주인 불안장애에 대해서 정의부터 시작해서 원인과 종류, 증상과 진단, 치료 및 관리법, 그리고 평소 우울한 기분을 다스리는 방법 팁까지 전반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안장애 여자모습
자료출처 pixabay

불안장애란 무엇일까요?

 

<목차>

1.불안장애의 정의
2.불안장애의 원인
3. 불안장애의 종류
4. 불안장애의 증상과 진단
5.불안장애의 치료 및 관리법
6.우울한 기분을 다스리는 방법

에필로그

1. 불안장애의 정의

 

어떤 불확실한 상황에서 위험이나 위협을 느낄 때 우리는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불안이라는 감정은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며 불안을 느껴야 하는 상황에서는 불안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고 좋은 것입니다. 아주 먼 옛날엔 원시인들이 자신을 해칠 수 있는 야생 동물을 마주치면 불안을 느껴야 도망 등의 적절한 반응을 하여 생존할 수 있었으며 모든 재난에 역시 불안감을 느껴야지만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것이기에 불안이란 감정은 인간의 생존과 적응에 필수적인 정서고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하지만 불안이라는 감정이 너무도 과도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데 현실적인 위험이 그다지 없는데도 정도 이상의 과도한 불안을 느끼거나. 불안을 느끼게 하는 요인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이 지나치게 오래 계속되는 경우 등은 정상 범주를 벗어나는 병적인 불안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이 과도히 어려워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그 상태는 불안장애에 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불안장애는 일상적 상황에서 과도한 불안이나 두려움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일상의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의 경우를 말하는 정신건강 상태로 일반적인 스트레스 반응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강한 불안 증상이 지속적으로 계속될 경우를 말합니다. 사람과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발현될 수 있으며 고통과 함께 일상에 심각한 지장을 미치게 됩니다.

2. 불안장애의 원인

불안장애의 원인으로는 크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스트레스, 생화학적 불균형 등의 요인이 있으며 보통 복합적 요인으로 발병하게 됩니다.
이런 여러 요인들이 뇌와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불안감을 유발하게 되며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심리적 외상 등에 의해서 불안장애의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원인이 되는 구체적인 상황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사건과 낙담, 외부 악재, 일의 부진이나 실패, 주변인과의 부조화로 인한 인간관계의 악화나 상실, 경제적 어려움, 기타 불안을 일으키는 여러 외부 위협들이 있으며 그로 인한 부정적 사고 패턴 등에 원인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3. 불안장애의 종류

불안장애는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세와 양상이 다릅니다.
불안장애의 종류에는 크게 보아서 범불안장애, 사회 불안장애, 공황장애, 광장 공포증, 특정공포증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범불안 장애


일상적인 활동에 대해 과도한 불안으로 걱정하는 것이 특징이며 만성적으로 범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랜 기간에 걸쳐 다양한 불안을 경험한다 합니다. 늘 긴장되어 있고 조바심에 신경도 예민하기에 소화 문제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다른 불안장애들보다 평균 발생 연령이 늦은 편이며 대개 만성적인 경우가 많아서 평생 지속되기도 합니다.

범불안장애와 우울증이 같은 것인지 아니면 뭐가 다른 건지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범불안장애는 말 그대로 보편적으로 넓게 불안증세를 가진 것으로서 우울증이 크게 보아 범불안장애에 속한 것으로 볼 수도 있고 범불안장애로 인해 걱정과 불안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반복하다가 그 상태를 조기에 발견이나 치료 없이 방치하면 1~2년 이내에 점차 우울증에 빠져들게 되는 경우가 50% 이상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범불안장애는 공황장애나 기타 다른 장애나 중독 등으로 합병증처럼 발전하게 되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사회불안장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불안을 느끼지 않는데 유독 사람들이 자기를 지켜보거나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행동하게 될 때 지나치게 불안을 경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대인불안'이라고도 부르며 특정 상황별로 대중적으로 면접 공포증, 무대 공포증, 발표 불안, 데이트 불안 등의 용어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회불안장애를 겪는 이들은 보통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지닌 경우가 많고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낯선 이를 만날 때 또는 사람들 앞에서 음식을 먹거나 발표 등의 사회적 상황에서 지속적인 불안과 공포를 느끼기에 사회, 직업적 영역에서 지장이 많습니다. 8~15세 사이에서 처음 증상이 나타나며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


갑자기 숨 쉬기가 힘들어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심한 어지러움과 가슴 통증을 느끼게 되어 이러다가 곧 죽을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매우 강렬한 불안을 경험하는 정신과적 장애입니다. 대부분 일상적인 활동을 하던 중 증상이 갑작스레 나타나며 나타난 후 약 10분쯤 후면 절정에 다다라서 마치 죽을 거 같은 극심한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처음 경험 시에는 심장이나 몸에 무슨 병에 생긴 걸로 염려하여 병원을 찾았다가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공황장애라고 진단되게 됩니다.

한번 중상이 나타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에 발병 초기에 꼭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사람에 따라서 혈액 속 이산화탄소 수준에 매우 민감하여 과잉호흡하여 일어나거나 위협을 감지하는 청반핵의 지나친 활성화로 그것이 오작동하여 공황장애가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신체감각 변화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하게 생각하거나 반응하여서 그걸 과도히 파국적으로 해석하여 일어나는 경향이 많아 약물과 함께 인지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광장공포증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거나 타인의 도움을 즉각적으로 받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상황에 처할 때 지나치게 불안을 느끼는 장애로 광장공포증을 지닌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서 심장과 호흡이 빨라지며 식은땀을 흘리는 등의 공황발작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보통 사람들로 붐비는 공공장소나 지하철 안과 같은 장소에 있는 것을 두려워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며 혼자 집을 나서는 경우에 공포나 불안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운 다리 위나 터널 속, 백화점 등도 두려워하므로 혼자 외출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도 힘들어집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며 평생 유병률을 나타냅니다.

이런 질환이 있을 경우 가급적 그런 장소나 상황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그런 장소나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빠져나가기 쉽고 심리적으로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자신이 편안한 곳에 있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예를 들면 버스에 타더라도 입구 문쪽에 있는 것이 더 낫겠죠?)


특정 공포증


객관적으로 위험이 없는데도 특정 대상이나 상황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여 회피하거나 이런 상황에서 심한 공포나 불안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개인적,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현저한 고통과 손상을 입히며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될 시 특정공포증으로 진단됩니다. 평균 발생 연령은 10세입니다. 특정 공포증 중 잘 알려진 예가 폐소 공포증, 고소 공포증 등으로 상황형 공포증에 속합니다. 비행기나 엘리베이터 등의 특정 공간에서 공포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불안장애의 증상과 진단

 

불안장애의 주요 증상은 정신적으로는 과도한 걱정, 신체적 증상으로는 심장의 두근거림, 불면증, 피로감 등이 있으며 이외에 의욕 상실과 무기력, 대인기피와 식욕의 변화, 기억력 저하 등의 두뇌 인지 활동 저하가 보통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정신건강 전문가가 내린 환자의 상태와 증상에 따른 소견에 의해 이루어지며 기준에 맞는 증상이 최소 기준 이상이며 6개월 이상 지속 시 불안장애로 진단하게 됩니다.

<불안(BAI) 척도 문항의 예>

*매우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
*가끔씩 심장이 두근거리고 빨리 뛴다
*자주 겁을 먹고 무서움을 느낀다.
*안절부절못한다
*자주 소화가 안되고 배 속이 불편하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곤 한다.

정서적 증상:
안절부절못하고 긴장감과 초조감을 느끼며 두려움을 느끼며 심하면 공포감을 느낀다.

신체적 증상: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며 땀이 나고 소변이 마렵고 근육이 긴장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지나치게 위험을 감지하거나 오랫동안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 신경계가 과도히 활성화되어 긴장 상태에 들어가며 반면 편안히 이완시켜 주는 부교감 신경계가 제대로 작동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인지적 증상:
불안을 느끼면 걱정이 많아져 노심초사 걱정하는 상태인 예기불안 상태가 된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나리라는 염려로 인해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르는 상태를 말한다. 극단적으로 최악의 상태만을 계속 염려하게 되기도 한다.

행동적 증상:
사람들은 불안을 느끼는 상태가 매우 고통스럽기 때문에 '회피'라는 행동으로 도피하게 되지만 그런다고 궁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기에 불안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오히려 문제해결의 기회를 놓쳐 문제가 더 악화되게 된다

 

5. 불안장애의 치료 및 관리법

불안장애의 관리법 역시 사람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항불안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심리치료로써 하는 인지행동치료 (CBT)는 증상 완화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명상과 심호흡 등의 자기 관리 요법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이러한 스트레스 관리로 불안감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러한 관리에는 평소의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등이 포함됩니다.

치료는 개인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어야 효과적이며 환자의 성향에 맞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또한 불안증이나 우울증의 요인이 안 맞는 주변인이나 직장 등의 환경적인 문제일 경우는 환경을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며 악연은 끊어내고 안 맞는 직장 등은 벗어나야 호전될 수 있게 됩니다.

6. 우울한 기분을 다스리는 방법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는 사고 자체가 자기에게 집중되며 부정적이 되기 쉽기에 어렵지만 항상 긍정적 마인드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불안과 우울한 감정에 잘 빠지는 사람이라면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고 정화하기 위해 평소에 일기 쓰기와 명상, 산책과 요가, 스트레칭 등의 이완 활동과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일상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나만의 즐거운 리추얼 갖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내게 안식을 주는 자신만의 장소를 찾거나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리스트로 적어두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 즉시 행하여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나만의 해결법을 마련해 두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 거 같아 권해드립니다.

 

에필로그

 

이번 글에서는 우울증과 관련된 범주인 불안장애에 대해서 정의부터 시작해서 원인과 종류, 증상과 진단, 치료 및 관리법, 그리고 평소 우울한 기분을 다스리는 방법 팁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불안이나 우울증에 빠지지 않고 유쾌한 상태를 잘 유지하시고 혹 걸렸다 해도 곧 벗어나셔서 행복한 기분 좋은 삶을 살게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참고문헌: 현대인의 정신건강, 이정윤 저, 학지사)